•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서울시, 치매위험 노인 대상 방문학습교사 사업운영

등록 2014.04.17 06:00:00수정 2016.12.28 12:37: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시는 치매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도 인지장애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책을 펼치는 '2090 지혜아카데미 방문학습교사'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90 지혜아카데미는 '20대의 지혜를 90대까지 유지하자'라는 의미이다. 서울시는 이 시범사업을 오는 6월부터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다음달 9일까지 방문학습교사를 모집한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5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간호사·교사·작업치료사·임상심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방문학습교사로 선발되면 약 2주 간의 전문교육 및 기초소양 교육을 받은 다음 6월부터 6주 동안 시범사업에 투입된다. 월 6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40만원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이들은 인지학습교재를 활용해 경도 인지장애 노인에게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예방을 돕는다. 

 접수는 이메일([email protected])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참여신청서 양식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senior.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2090 지혜아카데미'는 6월 인지학습교재의 내용 및 서비스 제공과정을 보완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명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방문학습교사는 치매를 늦추는 역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과의 정서적 공감을 도모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